[카테고리:] 교회소식

2020년 6월 7일 염리교회 교회소식

짧은묵상
우리가 가진 복을 더 많이 헤아려 볼수록, 갖지 못한 사치품들에 대한 갈망은 줄어든다.
– 윌리엄 아더 워드(1992-1994), 감리교 지도자, 저자

성경의 진리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 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1-13). 바울에게 그의 일차적 ‘복’은 자신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관계였다.

[예배]

  1. 수요예배·금요기도회·새벽기도는 가정예배로 대신합니다.

[알림]

  1. 전교인 성경 읽기
  2. 교회 이사를 잘 마쳤습니다.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각 부서에서는 정리정돈을 잘 해주시기바랍니다.
  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에 대비합시다.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 적극적으로 확산에 대응합시다.
  4. 새 성전에 사용할 성구를 헌물하실 분들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헌물 입금계좌 : (국민) 498137-01-004633 염리교회
    ※ 예금자 명을 반드시 본인이름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5. 식당팀, 관리팀에서 봉사하실 분은 신청해주시기바랍니다.
  6. 임직자 사진촬영 : 2부 예배 후 / 대예배실

[모임]

  1. 제1권사회 월례회 : 2부 예배 후 / 소예배실

온라인 헌금계좌 : 국민은행 498137-01-002853 염리교회

< 개신교 주요 교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
② 감리교회(監理敎會, Methodist Church)
감리교회는 1729년에 영국에서 존 웨슬리(John Wesley)에 의하여 시작된 기독교의 한 교파이다. 옥스퍼드 대학의 학생이었던 존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 형제를 비롯해 훗날 명설교가로 이름을 떨친 조지 화이트 필드(J. Whitefield) 등의 젊은이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신앙부흥운동을 모체로 결성된  ‘신성클럽’(Holy Club)이 오늘날 감리교회를 태동시킨  모판이 되었다. ‘메서디스트’(Methodist)는 당시 자유분방한 젊은이들의 삶에 비해 ‘홀리클럽’에 속한 그들의 삶이 엄격하고  ‘규칙적’이란 의미로 처음에는 조롱거리로 붙여진 이름이었다.
메서디스트 운동은 처음부터 새로운 교회나 교파를 만들겠다고 시작된 선교운동은 아니었다. 그러나 새로운 신앙부흥운동으로 번지게 되었고, 전도와 봉사를 향한 그들의 열정은 당시 도덕성을 잃고 종교적 특권을 누리던 영국 국교회와(성공회)에 큰 경종을 울렸다.
한국에는 1884년에 미국 감리교 선교사 메클레이 목사가 일본을 거쳐 서울에 들어와 개화당 지도자 김옥균을 통하여 고종 황제로부터 선교의 허락을 받음으로 선교의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이듬해(1885년) 아펜젤러 목사의 내한으로 본격적인 선교활동이 시작되었다.

감리교의 중심교리를 아르미니안주의(Arminianism)라고 하는데, 요체는 다음과 같다.(1) (1) 자연적 무능력 : 인간은 원죄로 인해 전적으로 타락하지 않았다. 심한 오염을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선을 택하여 구원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2) 조건적 선택 :  하나님은 누가 예수를 믿을 것인지 미리 아시고 그들을 선택하신 것이지 결코 무조건적인 선택은 아니다.
(3) 만인구속설 :  그리스도의 속죄는 하나님의 백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4) 선행적 은총 :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한 사람도 그 은혜를 거절할 수 있으며,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하면 그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
(5) 조건적 견인 : 한 번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라도 타락할 수 있다.

2020년 5월 31일 염리교회 교회소식

짧은묵상
교회가 세상과 비슷하게 사는 한, 교회는 결코 자녀들을 양의 우리로 데려올 수 없다.
– D. L. 무디(1837-1899), 미국 전도자

성경의 진리
부활하신 예수님은 어느 교회에 이렇게 말씀 하셨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3:17). 이런 교회 들은 어떤 영적 유익도 끼치지 못한다.

[예배]

  1. 새 성전 헌당감사예배 및 임직예식 : 31일(주일) 오후 3시
  2. 수요예배·금요기도회·새벽기도는 가정예배로대신합니다.

[알림]

  1. 전교인 성경 읽기 : 최영애권사, 서금순권사, 이현미집사
  2. 건축을 위한 100일 릴레이 금식기도
  3.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건강관리와 방역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새 성전에 사용할 성구를 헌물하실 분들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헌물 입금계좌 : (국민) 498137-01-004633 염리교회
    ※ 예금자 명을 반드시 본인이름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5. 식당팀, 관리팀에서 봉사하실 분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모임]

  1. 제1권사회 월례회 : 7일(주일) 2부 예배 후 / 소예배실

온라인 헌금계좌 : 국민은행 498137-01-002853 염리교회

< 개신교 주요 교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
① 장로교회(長老敎會, Presbyterian Church)
장로정치의 산실은 의회민주주의이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의회를 구성하고 의회가 주요 정책을 입안하듯이, 교인을 대표하는 장로들이 목사와 함께 당회(堂會)를 구성하여 교회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장로정치의 근간이다. 이처럼 교회의 운영이 장로(presbyter, elder)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교회를  ‘장로교회’라 한다.
장로교회는 16세기 중엽에 칼뱅(J. Calvin)에 의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되었으며, 16세기 말에는 유럽의 많은 교회가 장로제를 채택했다. 스코틀랜드는 장로교회를 국교로 정하였는데, 여기에는 칼뱅의 제자인 존 녹스(John Knox)의 영향력이 크게 미쳤다.
한국의 장로교회 역사는 1866년에 시작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해에 스코틀랜드 연합장로교회 출신 선교사 토마스(Robert Thomas) 목사가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배를 타고 들어오다가 평양의 대동강에서 순교당함으로 최초의 장로교 순교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1875년에는 스코틀랜드 연합장로교회 선교사로 만주에서 활동하던 존 로스와 매킨타이어가 서상륜, 이웅찬, 백홍준, 김진기 등 한국인들의 도움을 받아 한글성서(누가복음)를 번역하였는데, 그 한국인들은 이들 선교사로부터 세례를 받고 한국인 최초의 장로교인이 되었다. 1885년에는 미국 북장로교회 소속 의사 알렌(H. N. Allen)이 의료선교사로 내한했으며, 같은 해에 미국 북장로교회에서 정식으로 선교사로 파송된 언더우드(H. G. Underwood, 1859-1916, 한국명 원두우) 목사가 내한하여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평양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07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노회가 설립되었고, 1912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만들어졌다.
장로교가 형성되던 초창기의 다섯 가지 주요 교리는 다음과 같다.
(1) 전적 타락 :  인간은 원죄로 인해 전적으로 타락했다. 그러므로 자신이 스스로 믿고 구원받을 수 없다.
(2) 무조건적 선택 :  하나님은 우리가 믿을 것을 보시고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무조건 선택했기 때문에 그 은총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3) 제한적 속죄 :  그리스도의 속죄는 하나님의 백성들만을 위한 속죄이며, 결코 모든 사람을 
위한 속죄는 아니다.
(4) 불가항력적 은혜 :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한 사람은 구원의 은혜를 거절할 수 없으며 결국 구원을 받게 된다.
(5) 궁극적 견인 :  한 번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는 결코 타락하는 법이 없으며, 하나님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그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신다.

강영선, 「기독교 교양 100문 100답」, p.30-39

2020년 5월 24일 염리교회 교회소식

짧은묵상
기독교 역사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진정한 교회는 거의 언제나 빈곤함으로 고난을 받기 보다 번영함으로 더 고난을 받았다. 교회가 영적으로 가장 권능이 있던 때는 대개 교회가 빈곤하고 거부당하던 시기와 일치했다. 부유할 때 교회는 약해지고 배교했다.
– A.W. 토저(1897-1963), 설교자, 저자

성경의 진리
예수님은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눅18:24)라고 단언하셨다.

[예배]

  1. 오늘은 전교인 새 성전 첫 예배를 드립니다.
  2. 새 성전 헌당감사예배 및 임직예식 : 31일(주일) 오후 3시
  3. 수요예배·금요기도회·새벽기도는 가정예배로대신합니다.

[알림]

  1. 전교인 성경 읽기
  2. 건축을 위한 100일 릴레이 금식기도
  3.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건강관리와 방역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새 성전에 사용할 성구를 헌물하실 분들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헌물 입금계좌 : (국민) 498137-01-004633 염리교회
    ※ 예금자 명을 반드시 본인이름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5. 식당팀, 관리팀에서 봉사하실 분은 신청해주시기바랍니다.
  6. 제102회 서울서노회 정기노회 :  28일(목) 오전9시 / 도원동 교회

온라인 헌금계좌 : 국민은행 498137-01-002853 염리교회

< 신명기가 말하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 >
성경의 땅을 방문한 사람들은 그곳을 둘러보고 놀라게 된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가나안 땅이 온통 광야와 돌밭이기 때문이다. 북부의 소규모 평야 지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척박하다. 석회암 지역이 많아 비가 와도 물을 가두어 놓고 쓸 수 없어 저수지가 무용지물인 곳이다. 그래서 농사짓기가 불리하다. 즉, 가나안은 살기 좋은 땅으로 보기 어렵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이곳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축복과 풍요의 땅으로 표현하셨을까?
풍요와 생명의 땅, 가나안
젖과 꿀이 흐른다는 표현에서  ‘젖’은 소나 염소의 젖을 가리킨다. 다소 이견이 있는 것은  ‘꿀’인데,  유대 구약학자와 랍비는 이것을 ‘‘‘과일 꿀’이라고 설명한다. 과일 꿀은 주로 대추야자나무 열매(한국의 대추와는 다른 품종)로 만들었고 이따금 포도를 사용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성경 구절에서  ‘벌꿀’과  ‘과일 꿀’을 모두 ‘꿀’로 번역했기 때문에 구분이 어렵지만, 문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양자의 구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삼손이 사자 사체에서 얻은 꿀은 야생 꿀이지만, 추수와 소산물의 복과 관련해서 성경에 나오는 꿀은 과일 꿀로 볼 수 있다. 꿀은 농산물의 품목 중 하나로 꾸준히 등장하는데, 특히 감람나무(올리브유)와 꿀, 이 두 가지는 언제나 여러 가지 농산물 품목의 끝에 나온다. 이때  ‘꿀’은  벌꿀이 아닌 농산물 품목으로서의 과일 꿀이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표현은 풍부한 젖을 생산할 수 있을 만큼 가축이 번성하는 땅, 과일을 말한다. 사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표현이 알맞은 땅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이다. 두 지역 모두 너른 평야와 큰 강을 끼고 있어 고대부터 주요 문명이 형성된 곳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땅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부르지 않으셨다. 오직 가나안 땅만을 기름진 땅, 풍요의 땅이라고 말씀하셨다.
풍요의 조건, 이른 비와 늦은 비
척박해 보이는 가나안 땅은 묘하게도 비가 오면 곡식과 과실수가 쑥쑥 자란다. 그런데 무조건 비만 온다고 능사가 아니다. 반드시  ‘적절한 때’에 충분한 비가 내려야 한다. 특히 파종기인 가을(양력  10~11월)에 ‘이른 비’가 와야 파종을 할 수 있다. 이때 비가 내리지 않으면 농사를 시작 조차 할 수 없다. 그리고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비는 추수기인 봄철(양력3월)에 내리는  ‘늦은 비’다.  늦은 비가 충분히 오지 않으면 곡식의 낟알에 알이 차지 않아 농사에 기울인 몇 달의 수고가 허사가 되고 만다. 따라서  ‘이른 비’와 ‘늦은 비’는 이스라엘의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결국 척박한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땅으로 만드는 것은 때맞춰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다.
이 은혜의 전제 조건은  ‘순종’이다. 순종하면 복을, 불순종하면 벌을 받는 곳이 바로 약속의 땅이다.
우리는 언약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방법에 주목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의 비옥한 옥토가 아닌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척박한 땅, 강대국의 틈바구니에 낀 작은 가나안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시며 그곳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선언하셨다. 이것은 인간의  선택과 다른 하나님의 방법이다. 하나님은 환경과 조건 너머에 계신 전능하신 분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모든 한계를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성실하심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작고 척박해 보이는 약속의 땅, 바로 거기서 그분의 일을 시작하신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보기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나 인간적 노력이 아닌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이다.

김경열 총신대 구약학 외래 교수

2020년 5월 17일 염리교회 교회소식

짧은묵상
그리스도를 얻는 사람은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
– 사무엘 루터포드(1600-1661 추정), 스코틀랜드 장로교 신학자

성경의 진리
사도바울은 말했다.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 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게 함이니”(빌3:8).

[예배]

  1. 5월 24일(주일) 새 성전 첫 예배
    5월 31일(주일) 헌당예배 및 임직식
  2. 수요예배·금요기도회·새벽기도는 가정예배로대신합니다.

[알림]

  1. 전교인 성경 읽기
  2. 건축을 위한 100일 릴레이 금식기도
  3.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응 지침에 따라 건강관리와 방역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새 성전에 사용할 성구를 헌물하실 분들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헌물 입금계좌 : (국민) 498137-01-004633 염리교회
    ※ 예금자 명을 반드시 본인이름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모임]

  1. 교회청소 :  23일(토) 오전 10시 / 전교인

온라인 헌금계좌 : 국민은행 498137-01-002853 염리교회

< 예수님의 부활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
과학적 사고를 하는 현대인들의 인식능력으로는 파악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기에, 지난 2,000년 동안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여러 가지 상상과 억측도 많았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환상을 본 것이라느니,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감춰 두고 부활했다고 거짓 주장을 했다느니, 예수님의 정신이 민중 속에서 되살아났다는 의미라느니 등등. 중요한 것은 부활신앙은 과학적 증명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이라는 점이다.
만약 예수님이 패배자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임당하고 끝났다면, 이 땅에 기독교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부활신앙’이며, 그 점에 대해 바울 사도는 이렇게 증언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고전15:14).
성서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많은 증언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예고하셨다.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니라”(막8:31). 그 말씀대로 예수님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부활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오늘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와 진리를 찾아보자.
첫째,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죽음이라는 절대세력을 무력화한 사건이다. 창세기에서는 죽음의 원인을 인간이 하나님과 분리된 데서 오는 결과라고 증언한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는 것 자체가 곧 죽음이다. 그래서 결국은 죽음이라는 실체가 인간을 송두리째 지배하고, 인간 위에서 왕 노릇하게 되었다. 이렇게 인간에게 절대세력으로 군림해 오던 불가항력적 세력도 하나님의 생명력 앞에서는 무력해진다는 것을 증명한 사건이 예수님의 부활이다. 그래서 성서에서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15:22)고 선언했다.
둘째, 예수님의 부활은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불의와 악의 세력을 무력화한 사건이다. 당시 불의한 세력들은 서로 협잡 공모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그 시신을 무덤 속에 봉인( 封印)한 다음 승리의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흘 만에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심으로써 불의와 악의 세력을 무력화시켰다. 이 세상을 불의와 악과 거짓이 다스리는 것 같지만, 궁극적인 승리자는 참과 진리임을 증명한 사건이 바로 주님의 부활이다.
셋째, 예수님의 부활은 육체의 죽음 저 너머의 세계까지도 하나님의 통치 영역임을 선포한 사건이다. 하나님 나라는 이 땅 위에서 시작되지만 죽음 저 너머의 세계까지 확장된다. 예수님의 부활은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구별을 없애버린 사건이며, 이 세상과 저 세상 모두가 하나님의 권능 아래 있음을 증명한 사건이다.
넷째, 따라서 우리도 그분과 함께 영원한 생명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 예수님의 부활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의 본보기였다. 예수님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고전15:20)가 되셔서, 우리도 죽음이라는 절대세력을 정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강영선, 「기독교 교양 100문 100답」, p.208-211

2020년 5월 10일 염리교회 교회소식

짧은묵상
교회의 탁월함은 교인 수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게 아니라 순결함에 있다.
– 장 칼뱅(1509-1564), 프랑스 종교개혁자

성경의 진리
교회를 향한 중대한 질문은 교인 수가 얼마나 많은가가 아닌 얼마나 거룩한가다. 교회가 추구 해야 할 이상은 “티나 주름 잡힌 것”이 없고 “흠이 없는” 것이다(엡5:27).

[예배]

  1. 5월 17일(주일) 새 성전 첫 예배
    5월 31일(주일) 헌당예배 및 임직식
    기도와 정성으로 하나님께 봉헌합시다.
  2. 수요예배·금요기도회·새벽예배는 가정예배로 대신합니다.

[알림]

  1. 전교인 성경 읽기
  2. 건축을 위한 100일 릴레이 금식기도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시고 스티커를 붙여주시기바랍니다.
  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에 대비합시다.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 적극적으로 확산에 대응합시다.
  4. 새 성전에 사용할 성구를 헌물하실 분들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헌물 입금계좌 : (국민) 498137-01-004633 염리교회
    ※ 예금자 명을 반드시 본인이름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5. 온라인헌금은 주일 오후 1시까지 입금한 것은 금주에 계수합니다.
    이후에 입금하신 헌금은 다음 주에 계수됩니다.

[교우동정]

  1. [결혼] 이정훈·김소담 / 16일(토) 오후 3시 30분
    라마다서울신도림 2층 그랜드 볼룸
    (2호선 신도림역 1번출구, 1호선 신도림역 5번출구)

[모임]

  1. 교회청소
    10일(주일) 오후 2시 / 전교인
    16일(토) 오전 10시 / 전교인

온라인 헌금계좌 : 국민은행 498137-01-002853 염리교회

< 믿음의 대물림, 세상의 회복 >
① 물질유산. 문화적 유산
부모들은 무엇보다 자녀들에게 돈과 같은 물질적 유산을 많이 물려주기를 원한다. 유산은 이렇게 유형의 것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문화적 유산이라는 것이 있다. 물질만 있어서 부자는 되었는데 교양과 상식을 갖추지 못하면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한다. 그래서 특별히 부모들은 교육을 잘 시키고 교양을 갖춘 인물로 자식을 양육하려고 애를 쓴다.

② 믿음의 유산
그러나 우리의 기업이요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 안에서 복을 누려야 되는데 그 하나님을 빼놓은 채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본다. 믿음의 유산이 없다면 실패요, 하나님 없이는 문화적 유산도, 물질적 유산도 허망할 뿐임을 보게 된다.
여호수아의 죽음 후 다음세대들은 가나안 민족을 쫓아내려고 피 흘리지 않아도 되었다. 부모 세대가 남겨준 땅과 빌딩을 잘 관리하면, 먹고사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복 받은 금수저가 아니겠는가? 그런데 그들에 대해 성경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라고 말한다. 결론이 허망할 것임을 예언하는 말이다.

③ 가정믿음
가정에서 믿음의 유산이 불분명하면 하나님이 부모를 통해 하신 아름다운 일들을 잃게 된다. 교회를 위해 충성하고 헌신하며 살아온 일들이 자녀들에게 온전히 전달돼야 한다. 혹자는  ‘‘‘자녀들이  교회를 떠나도 교회에서 배운 게 있으니 착하게 살겠지’하는 막연한 마음의 기대를 갖는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하나님을 떠나면, 돈을 섬기던지 자기 야망을 섬기던지, 결국 세상 욕망을 따라 방탕하게 살아갈 따름이다. 마음에 새겨진 신앙의 유산이 없으면 결국 교회와 하나님께로부터 몸과 마음이 떠나는 세월을 가지게 된다. 결국 세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게 되는 것이다.

④ 믿음의 유산에서 시작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시고, 그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예배하는 곳이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와 가정은 비슷하다. 가정에서 부모로부터의 믿음이 유산이 분명하면 신앙생활에도 큰 복이 있음을 본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눈에 보이는 교회를 어머니로 생각하며 신앙생활 할 때 복이 있음을 깨닫는다.
하나님을 떠나가도 어릴 때 들은 말씀으로 세상에서 그래도 착하게 살겠지? 적극적인 긍정론에 빠지는 것은 결코 유익이 없다. 내 자식이 그러할 때에는 피 흘리는 눈물로 주님 앞에 쏟아내어야 한다. 만사를 제치고 주님 앞에 자식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그때부터 비로소 모든 회복의 역사가 시작이 될 것이다. 가정이 온전하고 교회생활이 복되고 세상의 일들에 형통함이 있기를 원하는가? 나는 과연 자녀들에게 무엇을, 어떤 신앙의 유산을 남기고 있는가에 먼저 겸손히 질문해 보아야 한다.

<출처> 전남수 목사의 「크리스천의 눈으로 본 세상」 칼럼 중
https://www.chpress.net/mobile/column-detail.html?cate=column&c_id=27&id=14085

2020년 5월 3일 염리교회 교회소식

짧은묵상
자신의 죽음을 즐겁게 고대하지 못하고, 마지막 부활의 날을 고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아무런 진보를 이루지 못한 것이다.
– 장 칼뱅(1509-1564), 프랑스 종교개혁가

성경의 진리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빌1:21,23).

[예배]

  1. 주일예배 : 입당 전까지 교역자, 당회원 위주로 1부예배만 드립니다. 성도들께서는 영상으로 함께 예배드리겠습니다.
  2. 5월 17일(주일) 새 성전 첫 예배
    5월 31일(주일) 헌당예배 및 임직식
    조만간 새 성전을 완공하게 됩니다. 기도와 헌신으로잘 마무리합시다.
  3. 수요예배 및 금요기도회는 가정예배로 대신합니다.
  4. 새벽예배는 교회 이사 관계로 개별로 드리겠습니다.

[알림]

  1. 전교인 성경 읽기
  2. 건축을 위한 100일 릴레이 금식기도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시고 스티커를 붙여주시기바랍니다.
  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에 대비합시다.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 적극적으로 확산에 대응합시다.
  4. 새 성전에 사용할 성구를 헌물하실 분들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헌물 입금계좌 : (국민) 498137-01-004633 염리교회
    ※ 예금자 명을 반드시 본인이름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5. 온라인헌금은 주일 오후 1시까지 입금한 것은 금주에계수합니다.
    이후에 입금하신 헌금은 다음 주에 계수됩니다.
  6. 식당팀과 관리팀에서 봉사할 분들을 찾습니다.주방봉사와 새성전 돌봄이로 섬기실 분들은 신청해 주십시오.

[모임]

  1. 교회청소 : 9일(토) 오전 10시 / 4구역

온라인 헌금계좌 : 국민은행 498137-01-002853 염리교회

< 맥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 >
오, 주여!
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약할 때에 자신을 분별할 수 있는 힘과
두려울 때 자신감 잃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정직한 패배 앞에 당당하고 태연하며,
승리의 때에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자신의 본분을 자각하여
하나님과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깨닫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를 요행과 안락의 길로 이끌지 마시고,
자극받아 분발하도록 고난과 도전의 길로 인도하소서.모진 비바람을 견뎌내게 하시고,
실패한 자를 긍휼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마음이 깨끗하고 높은 이상(理想)을 품은 사람,남들을 다스리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웃을 줄 알면서도 우는 법을 결코 잊지 않는 사람,미래를 향해 전진하면서도
과거를 결코 잊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 모든 것들 외에 그에게 유머 감각을 주소서.그리하면 항상 진지하면서도
결코 지나치게 심각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에게 겸손을 가르쳐주소서.
그리하면 진정한 위대함은 소박하며,
진정한 지혜는 열려 있으며,
진정한 힘은 너그럽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할 것입니다.
그 애가 이런 사람이 되었을 때
저는 감히 그에게 속삭일 것입니다.
내가 인생을 결코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2020년 4월 26일 염리교회 교회소식

짧은묵상
그리스도인은 천국에 이르려 애쓰고 있는 이 세상 시민이 아니다. 이 세상을 통과해 나아가고 있는 천국의 시민이다.
– 빈스 해브너(1901-1986), 침례교 목사

성경의 진리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3:20)라고 말한다. 우리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히11:16)을 향해 가는 길에 있다.

[예배]

  1. 주일예배 : 입당 전까지 교역자, 당회원 위주로 1부예배만 드립니다. 성도들께서는 영상으로 함께 예배드리겠습니다.
  2. 5월 17일(주일) 새 성전 첫 예배 / 5월 31일(주일) 입당예배 및 임직식
    조만간 새 성전을 완공하게 됩니다. 기도와 헌신으로잘 마무리합시다.
  3. 수요예배 및 금요기도회는 가정예배로 대신합니다.

[알림]

  1. 전교인 성경 읽기
  2. 건축을 위한 100일 릴레이 금식기도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시고 스티커를 붙여주시기바랍니다.
  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에 대비합시다.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 적극적으로 확산에 대응합시다.
  4. 새 성전에 사용할 성구를 헌물하실 분들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헌물 입금계좌 : (국민) 498137-01-004633 염리교회
    ※ 예금자 명을 반드시 본인이름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5. 온라인헌금은 주일 오후 1시까지 입금한 것은 금주에 계수합니다.
    이후에 입금하신 헌금은 다음 주에 계수됩니다.

[모임]

  1. 교회청소 : 2일(토) 오전 10시 / 3구역

온라인 헌금계좌 : 국민은행 498137-01-002853 염리교회

< 요셉의 교훈을 배우라 >
다른 사람이 우리를 곤란하게 만들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친한 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했을 때는? 직장 동료가 우리에 관해 거짓말을 할 때는? 사람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 대표적인 예는 구약의 요셉으로, 창세기 37-50장에 기록되어 있다. 요셉은 어떻게 그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견딜 수 있었을까? 그것은 자신의 삶 가운데 세 가지 중요한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첫째, 요셉은 하나님이 우리가 겪는 모든 일들을 보시며 보살피신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시며, 그것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다. 요셉의 이야기에는 그가 중대한 위기를 맞거나 패배를 당한 다음에는 다음의 중요한 구절이 다섯 번 등장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

요셉이 두 번째로 깨달은 사실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다는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께 기도도 하지 않고 그분에 의해 조종이나 당하는 꼭두각시 인형이나 로봇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고, 우리가 옳은 일 하기를 거부하면 그분의 뜻을 우리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않으신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문제를 일으켜놓고도 마치 그것이 하나님의 탓인 양 원망하는 때가 자주 있다.

하나님께서는 하시지도 않은 많은 일에 대해 비난을 받으신다. 우리는 커다란 사건이나 비극, 혹은 문제나 위기가 닥치면  “이건 하나님의 뜻일 거야거야거야” 라는 말로 영적인 것처럼 보이려고 한다. 그건 마치 하나님이 잘못된 일들과 그로 인한 아픔을 계획하시면서 즐거워하는 분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진실은 하나님의 뜻이 항상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삶을 향한 계획을 갖고 계시지만, 또한 자유 의지를 주셨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방식대로 선택할 때 그분은 스스로를 제한하기로 선택하시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실수를 하고 문제를 일으킬 선택의 자유를 허락하신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선택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그들이 저지른 실수와 선택이 우리를 다치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요셉의 형들은 의도적으로 그를 해치려고 죄를 지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들을 인형으로 만들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 계획을 허용하신다.

요셉이 깨달은 세 번째 사실은 하나님이 최종적인 결과를 주관하신다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실수와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저지른 모든 죄악을 취하여 그것들을 나쁜 것에서 좋은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시다. 하나님은 항상 이기신다. 하나님은 모든 나쁜 상황들을 취하여 우리에게 유익한 것으로 바꾸어주신다. 우리가 모든 것이 실패했다고 생각할 때에도 최종적인 판단은 하나님이 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실패를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결정하신다.

하나님은 현재 어떤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모두 보시지만, 또한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고 스스로를 제한하시며 우리의 자유 의지를 존중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그분을 제한하지 않고 역사하시도록 자리를 내어드릴 때, 그분은 우리의 잘못된 선택, 심지어 우리에게 일어난 나쁜 일들도 사용하셔서 최종적으로 유익이 되게 하신다.

요셉을 생각하라. 그는 거의 죽을 뻔했고, 노예로 팔렸으며, 강간죄로 고발당했고, 감옥에 갇혔다. 그 삶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비극들을 주관하셔서, 거기서부터 유익이 오게 하셨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수 있었던 유일한 근거는 요셉이 비록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에도 끝까지 견뎌냈기 때문이다.

– 릭 워렌, [하나님의 인생 레슨], p.171-187

2020년 4월 19일 염리교회 교회소식

짧은묵상
이 땅에서 가장 중요한 그리스도인의 의무는구세주를 본받아야 한다고 느끼는 것이다.
– 앨버트 반스(1798-1870), 신학자, 주석가

성경의 진리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라고 부름받았다(벧전2:21).

[예배]

  1. 주일예배 : 입당 전까지 교역자, 당회원 위주로 1부 예배만 드립니다. 성도들께서는 영상으로 함께 예배드리겠습니다.
  2. 수요예배 및 금요기도회는 가정예배로 대신합니다.

[알림]

  1. 전교인 성경 읽기 : 이신혜권사
  2. 건축을 위한 100일 릴레이 금식기도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시고 스티커를 붙여주시기바랍니다.
  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에 대비합시다.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 적극적으로 확산에 대응합시다.
  4. 새 성전에 사용할 성구를 헌물하실 분들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헌물 입금계좌 : (국민) 498137-01-004633 염리교회
    ※ 예금자 명을 반드시 본인이름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5. 온라인헌금은 주일 오후 1시까지 입금한 것은 금주에계수합니다.
    이후에 입금하신 헌금은 다음 주에 계수됩니다.
  6. 서울서노회 마포시찰회 :  21일(화) 오전10시 30분 희성교회

[교우동정]

  1. [이사] 박형근집사(추기동권사) 가정
    서울 마포구 대흥로 175 그랑자이아파트 103동 1106호
  2. [이사] 김기상성도(이순자성도) 가정
    서울 마포구 대흥로 175 그랑자이아파트 103동 807호

[모임]

  1. 교회청소 : 25일(토) 오전 10시 / 2구역

온라인 헌금계좌 : 국민은행 498137-01-002853 염리교회

< 묵상은 천천히 읽으며 듣는 것입니다 >
어느 구약학자는 이런 멋진 말을 남겼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관계 맺는 비법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책장을 천천히 넘기는 일일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겠다고 성경을 펼치지만 헛수고일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요. 우리는 하나님이 빨리빨리 말씀하시기를, 내가 씨름하는 고민에 대한 대답이 자판기처럼 즉각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채근합니다. 얼른 말씀하시라고 닦달합니다. 내가 주인인 양 말입니다.
하지만 내가 성경의 한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는 내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이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읽는 것이 힘든 일인가 봅니다.  “사람들은 성경  본문을 꼼꼼하게 읽는 단순한 일도 잘 못한다.” 그 단순한 일이 묵상의 요체인데 말입니다.
본문을 그냥 한 번 스윽 읽고 해설을 한 번 훑어보고는 큐티를 했다고 착각합니다. 천. 천. 히. 아. 주. 천. 천. 히. 읽는 것. 그것이 큐티입니다.
그렇게 읽는 것은 단순하지만 성경 해석의 근본이기도 합니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라는 질문을 제목으로 책을 집필한 길성남은 성경 해석의 일곱 가지 규칙을 제안합니다. 첫 번째 규칙이 바로  ‘천천히 더 천천히: 천천히 주의 깊게 읽기’입니다. 그의 말입니다.  “귀 기울여 듣는  자세로 주의 깊게, 천천히, 반복해서 읽는 것이야말로 성경 읽기의 첫째가는 원칙입니다.” 이 문장은 “주의 깊게, 천천히, 반복해서 읽는 것이야말로 성경 묵상의 제일 원칙입니다”라고 바꾸어 써도 되겠습니다. 달리 더 보탤 말이 없습니다. 바로 그렇게 읽어야합니다. 그게 묵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읽어야 할 책이 사랑하는 주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로마서 10:17을 읽어봅시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믿음 → 들음 → 말씀. 그러나 실제의 경로는 정반대입니다. 말씀 → 들음 →  믿음. 말씀을  들었더니 믿음이 생겼습니다. 성경을 듣지 않으면 믿음이 생기지도, 자라지도 않습니다. 들음은 말씀과 믿음 사이에서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현대는 가히 소음의 시대입니다. 누구나 말을 합니다. 모두 자기 말을 하고 싶어합니다. 누군가 내 말을 들어 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래서 내 말을 허투루 듣지 않고 경청하는 사람, 비판이나 정죄를 하지 않고 공감해 주는 사람을 갈망합니다. 우리 시대의 비극은 모두가 말하지만 누구도 듣지 않습니다. 모두가 들어 주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이 들어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나서지 않습니다. 이런 시대와 사회 분위기 속에 경청하는 직업이 생겨날 것이라는 약간은 냉소적인 진단이 있을 정도입니다
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의 주인공 모모는 말라깽이 열두 살 난 소녀입니다. 모모는 살  집도, 가진 것도 없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주변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진정으로 귀를 기울여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 줄 줄 아는 사람”이 드문데, 모모는 그 재주를 갖고 있었습니다. 모모가 하는 일이라고는  “가만히 앉아서 따뜻한 관심을 갖고  온 마음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었을 뿐”입니다. 모모처럼 마음을 다하고 시간을 들여 잘 듣는 것, 그것이 묵상입니다.

김기현,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 p.37-41

2020년 4월 12일 염리교회 교회소식

짧은묵상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권능이 우리 안에 역사하신다. 부활은 현재진행형이다.
– 레온 모리스(1914-2006), 호주 신약학자

성경의 진리
바울은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6:4). 그리스도 부활의 능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예배]

  1. 부활절입니다.
    사망권세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2. 4층에서도 예배드립니다.
  3. 수요예배 및 금요기도회는 가정예배로 대신합니다.

[알림]

  1. 전교인 성경 읽기 : 김순애권사, 장석만집사
  2. 건축을 위한 100일 릴레이 금식기도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시고 스티커를 붙여주시기바랍니다.
  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에 대비합시다.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 적극적으로 확산에 대응합시다.
  4. 새 성전에 사용할 성구를 헌물하실 분들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헌물 입금계좌 : (국민) 498137-01-004633 염리교회
    ※ 예금자 명을 반드시 본인이름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모임]

  1. 교회청소 : 18일(토) 오전 10시 / 1구역

온라인 헌금계좌 : 국민은행 498137-01-002853 염리교회

< 2020년 총회장 부활절 메시지 >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고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증인으로서 살아갑니다. 부활의 능력이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 속에서 부활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쁨과 축복이 넘치는 부활절을 기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온 땅이 탄식과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생명과 일상이 위협받고, 경제적인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의 염려로 인해서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는 일조차 쉽지 않습니다.
짙은 어둠이 세상을 덮었을 때에는 한 자루 촛불의 빛도 희망의 상징이 됩니다. 코로나19로 혼돈 속에 놓여있는 세상 속에서 의와 화평함을 증거하는 믿음의 지체가 됩시다. 온 땅에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는 힘과 용기를 전합시다. 가정마다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온전히 서는 은총을 누립시다. 세상이 알아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세상을 섬김으로 성경이 진리임을 증언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극한대립을 일삼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4·15 총선에서 투표를 해야 하느냐는 부정적 시각도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입법부의 기능과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국제 리더십의 변화와 국가 경영, 자국 이기주의에 따른 경제 대공황의 위기극복, 제4차 산업혁명의 선도,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시험 도발에 대한 대처, 자원의 무한 개발에 따른 부작용 극복, 정부와 시민단체 나아가 종교계와의 관계 설정 등의 입법능력을 갖춘 지도자를 선출해야 합니다. 후보 개인의 역량과 함께 기독교의 가치를 존중하고 국가 경영에 헌신할 일꾼을 선택해주십시오. 세상을 바꾸는 힘은 유권자의 투표 참여입니다.
2020년 부활의 기쁨이 우리 사회에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가난과 소외, 차별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도, 갈등과 대립으로 고통을 당하는 이들에게도 화해와 치유가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한국사회에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부활의 복된 소식을 온 땅에 전합시다. 예수 부활, 예수 구원의 은혜와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2020년 4월 부활절,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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