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 2020년 5월 23일

2020년 5월 17일 염리교회 교회소식

짧은묵상
그리스도를 얻는 사람은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
– 사무엘 루터포드(1600-1661 추정), 스코틀랜드 장로교 신학자

성경의 진리
사도바울은 말했다.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 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게 함이니”(빌3:8).

[예배]

  1. 5월 24일(주일) 새 성전 첫 예배
    5월 31일(주일) 헌당예배 및 임직식
  2. 수요예배·금요기도회·새벽기도는 가정예배로대신합니다.

[알림]

  1. 전교인 성경 읽기
  2. 건축을 위한 100일 릴레이 금식기도
  3.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응 지침에 따라 건강관리와 방역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새 성전에 사용할 성구를 헌물하실 분들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헌물 입금계좌 : (국민) 498137-01-004633 염리교회
    ※ 예금자 명을 반드시 본인이름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모임]

  1. 교회청소 :  23일(토) 오전 10시 / 전교인

온라인 헌금계좌 : 국민은행 498137-01-002853 염리교회

< 예수님의 부활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
과학적 사고를 하는 현대인들의 인식능력으로는 파악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기에, 지난 2,000년 동안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여러 가지 상상과 억측도 많았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환상을 본 것이라느니,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감춰 두고 부활했다고 거짓 주장을 했다느니, 예수님의 정신이 민중 속에서 되살아났다는 의미라느니 등등. 중요한 것은 부활신앙은 과학적 증명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이라는 점이다.
만약 예수님이 패배자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임당하고 끝났다면, 이 땅에 기독교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부활신앙’이며, 그 점에 대해 바울 사도는 이렇게 증언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고전15:14).
성서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많은 증언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예고하셨다.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니라”(막8:31). 그 말씀대로 예수님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부활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오늘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와 진리를 찾아보자.
첫째,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죽음이라는 절대세력을 무력화한 사건이다. 창세기에서는 죽음의 원인을 인간이 하나님과 분리된 데서 오는 결과라고 증언한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는 것 자체가 곧 죽음이다. 그래서 결국은 죽음이라는 실체가 인간을 송두리째 지배하고, 인간 위에서 왕 노릇하게 되었다. 이렇게 인간에게 절대세력으로 군림해 오던 불가항력적 세력도 하나님의 생명력 앞에서는 무력해진다는 것을 증명한 사건이 예수님의 부활이다. 그래서 성서에서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15:22)고 선언했다.
둘째, 예수님의 부활은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불의와 악의 세력을 무력화한 사건이다. 당시 불의한 세력들은 서로 협잡 공모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그 시신을 무덤 속에 봉인( 封印)한 다음 승리의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흘 만에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심으로써 불의와 악의 세력을 무력화시켰다. 이 세상을 불의와 악과 거짓이 다스리는 것 같지만, 궁극적인 승리자는 참과 진리임을 증명한 사건이 바로 주님의 부활이다.
셋째, 예수님의 부활은 육체의 죽음 저 너머의 세계까지도 하나님의 통치 영역임을 선포한 사건이다. 하나님 나라는 이 땅 위에서 시작되지만 죽음 저 너머의 세계까지 확장된다. 예수님의 부활은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구별을 없애버린 사건이며, 이 세상과 저 세상 모두가 하나님의 권능 아래 있음을 증명한 사건이다.
넷째, 따라서 우리도 그분과 함께 영원한 생명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 예수님의 부활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의 본보기였다. 예수님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고전15:20)가 되셔서, 우리도 죽음이라는 절대세력을 정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강영선, 「기독교 교양 100문 100답」, p.208-211

Leave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Please enter comment.
Skin Color
Layout Options
Layout patterns
Boxed layout images
header topbar
header color
header position